미국 기독교의 대선 준비

1.(더 힐, 2019.6.21.) 신앙과자유연합(The Faith and Freedom Coalition)은 핵심 주에 1백만 명의 유권자 등록을, 전국적으로 3000만 명의 유권자를 등록시키는 운동에 수천만 달러를 쓰고, 18개 주의 10만 개의 교회에 노력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보도

낙태 반대 선거운동단체 SBA LIST는 트럼프 반대자들의 극단주의를 드러내기 위해 4100만 달러(477억 원)를 준비하고 있으며, 18개 접전 주에서 1000회 이상의 유세 비용을 지불할 것이고, 4백만 명의 호별 방문을 준비중입니다. 지역 교회와 지역 낙태 반대와 연대 활동

가족연구위원회(Family Research Council)도 접전이 예상되는 6개 주에서 교회와 커뮤니티 네트워크를 통해 투표에 동참하도록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2016년 대선 조사에서 80% 이상의 복음주의자들이 트럼프에게 투표 http://bit.ly/2RjOZeZ

2.(2020.1.20.) SBA 리스트는 트럼프 재선을 위한 슈퍼팩(선거기금)에 5200만 달러(605억 원)을 기부할 예정이며, 접전 주에서는 이미 46만 가정 방문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4백만 명 까지 늘릴 예정. 이메일/전화/인터넷 광고 활동도 추진

미국은 주에 따라서 민주당은 출산직전까지 태아를 죽이는 것을 합법화하는 법을 만들고 있고, 공화당은 ‘강간과 근친상간외의 낙태를 금지하는 법’을 만드는 등 첨예하게 대립중이고 소송이 제기되고 있어서 과거 합법화 판결에 대한 재심의를 전망 http://bit.ly/2v3UqWv

3. 1970년대에 미국은 낙태 합법화, 동성애, 성적 문란이 공공연화되 되자 기독교계는 1979년 ‘도덕적 다수(Moral Majority)’라는 단체를 만들고 기독교인 권리 운동을 시작. 가족의 가치 보존, 낙태와 동성애 반대, 학교에서 기도등이 목적

1980년 이 단체는 레이건를 대선후보로 발굴했고, 선거 자금도 지원, 레이건 투표자의 20%가 이 단체의 결정을 좇은 기독교인 민주당원들이어서 민주당 출신 공화당원이란 말이 유행. 90년대 말 해산했는데 이후 여러 그룹들이 여전히 활동하고 있군요

4. 2011년 헌법재판소의 [선거운동의 자유와 선거의 공정성]에 관한 정책개발연구용역보고소에 의하면 우리나라만 종교인의 선거 운동을 금지하는 것 같더군요. 미국은 교회의 선거 자금 기부만 금지했는데, 미연방대법원이 비영리단체의 선거자금 기부를 위헌결정하면서 제한 풀림

“기독교 가치에 반하는 입법을 하는 누구를 찍으면 안된다”는 말을 이해당사자인 목회자들이 할 수 없도록 하는 법률의 제한은 합리적이지 않죠. 우리나라도 국민들의 교육수준이 높아진 지금은 선거법을 미국 정도로 자유화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