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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언론보도

이상원 교수 진행, 프란시스 쉐퍼 특강 열려

작성자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작성일
2020-07-14 10:59
조회
90


  •  이재욱   승인 2020.07.14 00:00
 




2020년7월11일(토) 성산생명윤리연구소(이명진 소장)가 주최한 ‘프란시스 쉐퍼 특강’이 서울역 공항철도 회의실에서 이상원 교수의 강의로 열렸다. 이 강의는 매달 1회씩 열리며,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장소의 여건상 참석 신청자만 참석할 수 있으며, 참석 신청자는 신청 받기 시작한지 3일 만에 모두 마감되어 11월까지 가득 찬 상태이다. 이날 이뤄진 쉐퍼의 강의는 사상과 실천이 함께 하는 그의 삶에 대해 주로 다뤄졌다.

이상원 교수의 프란시스 쉐퍼 특강.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주최.이상원 교수의 프란시스 쉐퍼 특강.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주최.

쉐퍼는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향후 그의 신학 사상의 틀을 결정하게 될 신학 수업을 받는데, 그의 사상적 틀은 4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성경은 사상뿐만 아니라 단어들 하나하나에 이르기까지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되어 오류가 없는 말씀이라는 성경관을 배웠으며, 성경은 종교적으로 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기록에 있어서나 과학적인 관점에서도 오류가 없다고 확신했다.

둘째, 진리는 경험으로만 체험 가능한 것이 아니라 이성적으로도 전달 가능한 것이라는 구프린스턴 신학의 전통을 받아들였다.

셋째, 웨스트민스터의 변증학자인 코넬리우스 반틸(Cornelius Van Til)의 전제주의적 변증학을 받아들였다.

넷째, 기독교 진리는 교회 안에서뿐만 아니라 삶의 전 영역에서 구현되어야 한다는 아브라함 카이퍼(Abraham Kuyper)의 영역주권론(sphere sovereignty)을 받아들였다.

 

쉐퍼는 이와 같은 신학적 배경을 가지고 신정통주의자들과 싸웠다. 또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의 반틸의 입장인 전제주의 변증법을 받아들임과 동시에 프린스턴 신학교가 자유주의화 되기 전에 프린스턴 신학교 교수인 아치발드 알레산더가 취했던 증거주의 입장을 받아들였다. 증거주의는 논리적 추론에 있어서 기독교와 무신론 사이에 접촉점이 있으며,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논리적으로 증명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보는 입장이다. 쉐퍼는 전제주의와 함께 증거주의를 채택하여 무신론자들과 논리적으로 대화하며 논쟁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쉐퍼는 신학적으로만 탁월한 학자가 아니었다. 그는 삶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공급하심과 채우심을 믿었으며 수많은 경험을 하였다. 쉐퍼 부부가 시작한 스위스의 ‘라브리’ 를 운영할 때 라브리 4대 운영원칙을 세웠다. 첫째, 재정적, 물질적 필요에 대하여 사람들에게 후원금을 요청하지 않고 기도로 하나님께만 알린다. 둘째, 하나님께서 스스로 택한 사람들만 오게 하고 나머지는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시도록 기도한다. 셋째, 인위적으로 미래를 계획하지 않고 하나님이 일을 계획하시고 그 계획을 펼쳐 보여 주시도록 기도한다. 넷째, 일상적인 통로로 간사를 간청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스스로 택하신 간사를 보내 주시도록 기도한다. 이 원칙에 따라 라브리의 재정은 철저하게 자발적인 후원자들의 후원으로 충당되었으며, 라브리 사역이 진행되는 방식 그 자체가 살아계신 하나님에 대한 실천적인 믿음의 열매였다.

강의를 진행하는 이상원 교수(총신대_조직신학).강의를 진행하는 이상원 교수(총신대_조직신학).

이상원 교수는 쉐퍼의 책 3권을 추천했다. 이 책들은 서양의 지성사 발전과정에 대한 쉐퍼의 분석과 기독교적 세계관 혹은 기독교 철학이 잘 담겨있다. 『이성으로부터의 도피』, 『실재하시는 하나님』, 『실재하시며 침묵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이 책 3권에 매우 무겁고 중요한 철학적이고 신학적인 주제들이 광범위하게 소개되어 있다고 한다. 그의 책을 읽을 때 때론 너무나 중요한 주제에 대해서 간략하게만 소개하고 넘어가기도 한다. 이에 대해 독자들은 수없이 그에게 구체적인 설명들을 요구하였으나 그는 의도적으로 그 이상 나가는 것을 거부했는데, 그렇게 한 이유는 “추상적인 변증”과 “추상적인 철학”이 될 위험이 있는데 그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과제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쉐퍼가 다룬 철학적이거나 신학적인 주제는 어디까지나 그 주제를 다룸으로 복음 전도에 유익을 주기 때문이었고,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은 복음 전도일 뿐, 전문적인 변증학자나 철학자가 되는 것은 짜기에게 주어진 사명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상원 교수가 이번 강의를 준비하면서 참고한 도서 목록은 아래와 같다. 필요한 독자들은 함께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데니스, 레인 T., 박삼영 역. 『프란시스 쉐퍼의 생애와 사상』. 서울: 한국로고스연구원, 1995.

듀리에즈, 콜린, 홍병룡 역. 『프란시스 쉐퍼』. 서울: 복있는 사람, 2009.

성인경 편. 『프란시스 쉐퍼 읽기』. 서울: 예영 커뮤니케이션, 1997.

쉐퍼, 이디스, 양혜원 역. 『이디스 쉐퍼의 라브리 이야기』. 서울: 홍성사, 2001.

이상원. 『프란시스 쉐퍼의 기독교 세계관과 윤리』. 서울: 살림, 2007, 13-48.

Hankins, Barry, Francis Schaeffer and the Shaping of Evanfelical America. Grand Rapids: Eerdmans,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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